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이 무조건 좋은 걸까? 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 중 특히 '배당주'에 관심이 많다면 '배당성향'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배당성향이 높으면 그 기업이 주주들에게 많은 배당금을 주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과연 배당성향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오늘 이 글을 통해 배당성향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면서 배당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가져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배당성향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이 글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배당성향이 뭔데? 계산법과 배당성향 확인하기
배당성향이 뭘 의미하는 걸까요?
먼저 배당성향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 중에서 얼마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배당성향이 50%라면,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의 절반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배당성향은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지표로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이 얼마나 주주 친화적인지, 그리고 그 기업의 재무 상황이 얼마나 안정적인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으면 기업이 주주들에게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 계산법
배당성향을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배당성향은 다음의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 (%) = (배당금 총액 / 순이익) × 100
- 배당금 총액 : 해당 회계연도 동안 주주들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
- 순이익 : 기업이 벌어들인 순수한 이익
예) A기업이 순이익 100억 원을 벌었고 그중 50억 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면, A기업의 배당성향은 50%
배당성향은 주식 투자를 할 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기업의 주주 친화도와 배당 정책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배당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배당성향을 통해 그 기업이 얼마나 주주들에게 환원을 잘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죠.
배당성향 확인하기
배당성향을 확인하는 사이트는 다양하지만 제가 자주 확인하는 사이트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사이트에 접속 한 뒤 검색창에 원하는 주식 종목을 검색합니다.
갑자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생각난 관계로 예시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검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주식 종목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표시해 드린 부분을 참고하시면 배당성장년수와 배당성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현(24.11.21) 주가가 415.49달러 인 것이 확인이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9년 연속으로 배당금이 성장했다는 정보와 배당성향이 27.42%를 띄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의 장단점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은 주주들에게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이익의 상당 부분을 배당금으로 환원하기 때문에, 주주들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은퇴자나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더라도 꾸준한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배당성향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배당성향이 지나치게 높다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남는 자금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회사가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연구개발(R&D)이나 설비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즉, 배당성향이 지나치게 높으면 단기적으로는 주주들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낮출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성향이 100%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재무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기업은 자본을 축내면서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고, 이는 결국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성향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배당성향을 확인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배당성향을 확인할 때는 단순히 높은 비율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기업의 배당성향이 높다면, 이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많은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지만, 동시에 기업의 현금 흐름이나 재무 건전성을 해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매년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재무 구조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을 평가할 때는 해당 기업의 이익 추이, 현금 흐름, 재무 안정성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순이익이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현금 흐름이 원활하며, 부채 비율이 낮다면 높은 배당성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거나 부채 비율이 높다면 높은 배당성향은 오히려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은 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보다는 재투자하여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지 않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 어떤 선택이 좋을까?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 어떤 선택이 더 옳은 선택이 될까요?
위에서도 계속해서 강조해 드렸듯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높은 배당성향을 가진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면,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은 배당금이 적지만, 그만큼 이익을 사업 확장이나 기술 개발에 재투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과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배당성향이 낮거나 중간 정도(50%를 초과하지 않는)인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퇴를 앞둔 투자자는 매년 안정적인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지만, 젊고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배당성향이 낮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은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지만, 이는 기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주 투자 시에는 단순히 배당성향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 재무 건전성, 현금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배당주 투자에 있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모든 배당주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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