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꽤 오랜 기간 적금 붓듯이 매달 꼬박 10만원씩 20년 넘게 부어온 분들이 있습니다.
항상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게 해놓아서 신경 안 쓰고 모아온 돈의 금액이 커진 건데요.
예를 들어 월 10만원씩 25년만 부어왔어도 벌써 3,000만원입니다. 청약통장에 3천만원의 금액을 그것도 25년간 꾸준히 모아왔다는 것은 전국 어디 청약에 도전해 봐도 하이패스로 당첨될 확률이 높은 금액이기도 합니다.
자 오늘은 청약통장에 대한 자세한 활용법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청약통장의 종류와 유리한 청약 유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청약통장 해지하면 안되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 청약 통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해지하지 마세요!
청약 통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해지하지 마세요!
청약은 부동산을 갖는 데 있어 계약금이라는 적은 돈으로 소유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물론 90%는 중도금 대출 혹은 잔금 대출을 일으켜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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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의 종류
청약통장의 종류는 1개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겠지만 청약통장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주택청약종합저축, 이 통장은 공공분양과 민간 분양 가릴 것 없이 모두 청약에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청약저축, 청약저축은 공공분양에서 특히 전용 85제곱 이하의 유형에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청약예금은 공공분양에는 청약 신청을 하지 못하고 민간 분양에서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약부금은 청약예금과 마찬가지로 공공분양에서의 청약은 안 되고 민간 분양에서 전용 85제곱 이하의 유형에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람 1명당 1개의 청약통장만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매월 10만원씩 20년 넘게 장기간 청약을 부어왔더라도 '청약저축'을 갖고 있다면? 공공분양에만 넣어볼 수 있어서 민간 분양의 청약에는 도전해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을 겁니다. 즉 청약통장을 만들 때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만들어야 유리하다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청약통장 예치금 얼마가 이상적일까?
청약통장 예치금은 여러 요소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약통장의 종류, 청약을 희망하는 주택의 유형, 그리고 개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다를 겁니다. 먼저 청약통장은 매월 2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금액을 납입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은 누가 제일 돈을 많이 넣었고 오래 넣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똑같은 기간 동안 청약통장에 돈을 넣었더라도 매월 10만원씩 넣은 사람과 매월 2만원씩 넣은 사람은 나중에 청약의 결과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또한 일찍 가입하고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당첨에 유리합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납입 횟수를 최대로 늘리며 납입 금액이 큰 만큼 당첨에는 유리해집니다. 민간 분양에서는 최대 예치금 1500만원까지 인정하고 있으며 보통 300만원에서 600만원만 들어있어도 청약을 넣는 것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청약 유형에 따른 각기 다른 조건
청약 유형에는 각기 다른 조건이 붙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이 착각하고 있는 건 청약은 꼭 결혼해서 자식이 있고 부모님을 부양해야지만 청약 당첨 가점을 올리고 그래야지만 당첨이 쉽다고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결혼해야지만 아파트에 당첨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청약제도를 잘 몰라서 꽤 좋은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청약통장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공급 안에서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은 가장 먼저 기관추천이거나 노부모 부양, 일반공급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았어도 청약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단 공공분양에서 신혼부부의 경우는 결혼을 하지 않고도 그저 예비신혼부부, 즉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자녀가 있는 한부모인 경우에도 신혼부부 청약에 넣어볼 순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분양 특별공급에서의 생애최초 자격은 결혼을 했거나 자녀가 있는 한부모일 때만 넣어볼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공공분양 특별공급 생애최초에서 1인가구는 해당이 안됩니다. 반대로 공공분양이 아닌 일반분양은 생애최초일 때 결혼을 안한 1인가구도 청약에 넣어볼 순 있는데요. 단 조건이 전용 60제곱미터 이하의 주택만 청약을 넣어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공공분양이든 민간분양이든 일반공급에서는 어떠한 조건도 따지지 않고 누구나 청약을 넣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결혼과는 상관없이 청약을 넣어볼 수 있는 유형이 꽤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혜택
청약통장의 혜택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바로 청약통장 소득공제 혜택이 있겠습니다. 조건으로는 우선 2023년 기준 일용근로자를 제외하고 총 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자여야 합니다. 또한 과세 연도 중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이면서 한 세대의 세대주라면 해당이 됩니다. 이 조건에 해당하면 연말정산 시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240만원 한도에 대해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본인 명의에 한하여 청약통장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있었다면 소득공제 대상자로 문제없이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득공제 대상으로 인정받는 저축의 종류는 주택 청약저축과 청년 우대형을 포함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종전인 근로자 주택마련저축입니다. 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소득공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주택마련저축 납입증명서 또는 청약통장 사본을 연말정산 할 시기에 회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대부분 간소화 서비스로 조회가 가능하지만 혹시나 조회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금융기관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발급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청약통장을 통한 여러 혜택과 조건을 잘 파악하여 청약 통장을 관리하신다면 내 집 마련의 꿈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실 수 있습니다. 조건에 맞는 청약통장을 선택하고 꾸준히 납입하여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리며 청약통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