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급매물 잡는 방법, 급매물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이 급매물 잡기를 어렵게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급매물 잡는 건 생각보단 어렵진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좀 더 쉽고 빠르게 급매물을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에서 급매물이 나오는 가장 흔한 경우
부동산에서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는 대표적으로 2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집주인이 다른 집을 계약한 후 잔금일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현재 갖고 있는 집이 안 팔 리는 경우입니다. 집주인은 잔금에 대한 부담감으로 마음이 조급해져 집을 싸게 내놓습니다.
두 번째는 집주인이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어서 혹은 개인적인 상황으로 현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입니다. 이때는 집주인이 집이라도 팔아 자금을 마련해야 할 때 싸게 팔아 현금화를 빠르게 하려고 하는 경우 급매가 나옵니다.
급매물 어디서 찾지?
급매물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부동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이나 부동산 커뮤니티 카페 같은 곳에서 과연 급매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바로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은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그 부동산에서 언제 어떻게 급매물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쉽지만 어려운 방법은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동네에 제일 바빠 보이고 실질적인 거래량이 많은 부동산을 찾아 그 사무실에 자주 방문하고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한두 번 부동산 방문하여 부동산 사장님께 꼭 매수 의사가 있으니 급매 나오면 꼭 알려달라 일러두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렇게 부동산 사장님한테 급매 연락은 받는 건 쉽지 않습니다.
결국 부동산에 자주 얼굴을 비추며 실제 투자 의사가 많고 또 부동산 사장님과 친분을 어느 정도 쌓아 나간다면 이런 사람에게 부동산 사장님들은 급매를 소개해 주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묵묵히 기다리고 사장님과의 안면을 확실히 터놓는다면 부동산 사장님들은 그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좋은 급매물들을 소개해 주시기도 합니다.
막상 급매물을 만나면 생기는 문제점
막상 급매물을 만난 뒤 사람들은 대부분 막상 시세보다 싼 물건을 만나게 됐더라도 본인이 생각했던 가격이었는지 혹은 더 싼 매물이 나오지는 않을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렴한 부동산 물건을 만나게 되더라도 '결국 더 싼 물건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심리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며칠 기다렸는데 더 싼 물건이 나올 수도 있고 괜히 부동산 사장님이 소개해 준 물건 샀다가 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서 하는 걱정도 하게 됩니다.
이런 심리 때문에도 급매물을 잡아 매수한다는 건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급매물이 없어서 못 잡기보다는 급매물이 나왔는데도 온갖 걱정으로 기회를 놓치기 십상입니다.
급매물에 대한 착각
급매물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억씩 떨어진 가격에 나온 부동산 매물을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이런 매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7억짜리 물건이 6.5억 정도로 나온 것들이 급매로 인식되는 수준인 것이지 7억짜리 물건이 5억 정도로 떨어지는 매물을 구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문제점을 다시 대입해 설명해 보면 만약 5억짜리 아파트가 4.6억으로 급매가 나왔을 때 부동산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해당 지역과 단지에 대해 정보가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은 망설이지 않고 좋은 가격임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초보들은 '이 매물보다 더 싼 게 곧 나올 것 같아'하면서 그 급매물을 놓쳐버립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면 더 저렴한 매물이 나오기는커녕 오히려 5억 초 반대의 매물들만 나와 기회를 영영 잡지 못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4.6억의 급매물을 만나본 분들은 본인이 기회를 놓친 것을 보상받으려는 심리 때문에 4.6억대의 가격이 나오지 않는 이상 매수의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이렇듯 급매물에 대한 착각이 클수록 좋은 기회는 모두 날아가 버립니다.
지금과 같은 상승과 하락이 각 지역마다 공존하는 시장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시장이 변화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오히려 급매물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락의 영향이 큰 지역의 경우 집주인들은 본인이 소유한 집이 가격 측면의 영향이 생길 것을 걱정해 물건을 던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착각은 이런 매물들이 많아진다면 그 가격은 더 이상 급매라고 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닙니다.
이러한 매물들이 많아지면 전체적인 가격대가 떨어진 것이지 급매라고 할 순 없습니다.
매수 기준을 세우는 법
매수 기준을 세우는 방법이 뭘까요? 그럼 부동산 매물을 언제 얼마로 매수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건 각 지역과 각 단지마다의 상황이 다르기에 언제, 얼마라는 수치로 정할 순 없습니다.
단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려면 개인적인 가격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 매수 기준을 세우기 위한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첫 번째, 시기별로 기준을 잡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지금 이 가격에서 2020년 가격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더 이상 고민 없이 무조건 매수한다'라고 기준을 잡는 것입니다.
아니면 비율로 기준을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 실거래가보다 15~20% 떨어지면 나는 무조건 매수한다.' 등의 기준을 잡으면 됩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놓는다면 내 눈앞에 그 가격이 나타났을 땐 어떠한 망설임 없이 매수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상태보다는 기준이 있을 때 더욱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매수할 급매물이 나타났을 때 본격적인 부동산 거래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부동산 거래 시 주의할 점과 부동산 중개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자
어쩌면 지금같이 가격이 조정되고 있는 시기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시기입니다.
이렇게 가격이 조정되고 있는데 급매물로 등장하는 가격대라면 다른 물건들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집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단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며 마냥 기다리는 것은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평소 부동산을 자주 찾아서 부동산 사장님과 사람 대 사람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친분을 쌓다 보면 기회는 자신에게도 돌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같이 부동산 중개업소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더더욱이 사장님들과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셔서 매수자가 우위로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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