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타입별 장단점, 판상형과 타워형 어떤게 매도가 쉬울까?

아파트의 타입별 형태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판상형과 타워형입니다.

오늘은 매수를 떠나 매도를 계획했을 때의 더 나은 아파트 타입 선택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타입별 장단점, 판상형과 타워형

 

판상형과 타워형 어떤 형태일까?

판상형과 타워형이 어떤 형태인지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판상형은 거실과 침실을 나란히 일자로 쭉 나열하듯 배치한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모든 방과 거실의 창문이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거실과 주방은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형태이며 거실에 창과 주방 창문이 맞통풍이 치면서 통풍, 환기가 잘되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주부들이 제일 선호하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그에 반면 타워형은 탑상형이라고도 합니다. 안방과 작은방들의 창문이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고 거실을 기점으로 'ㄱ' 기억 혹은 'ㄴ' 니은 형태로 꺾여 있는 형태입니다.

 

타워형은 주방과 거실이 한 공간에 이어지는 형태입니다. 타워형의 경우 거실의 창문이 양쪽으로 나 있습니다.

 

이런 형태를 양창 또는 이면 개방 형태라고 합니다. 거실에 창문이 크게 나란히 있기 때문에 여름에 바람이 통하며 시원한 게 특징이 되겠습니다.

 

타워형은 긴 복도에 작은 방들이 나란히 놓여 있고 안방과는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가구인 경우 생활 공간이 분리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판상형과 타워형 중 선호도 높은 타입은?

판상형과 타워형 중 선호도가 높은 타입은 뭘까요? 자 지금부터는 실제 어떤 구조 타입이 인기가 좋고 잘 팔리며 나중에 매도도 잘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분양시장에서는 판상형의 인기가 더 좋습니다. 그래서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고 싶으면 타워형을 선택하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양한 설문 기관에서 아파트 타입 선호도에 따른 설문조사를 해보아도 판상형은 100명 중 80여명이 선호하는 반면 타워형은 10~20%만이 선호하는 경향으로 나타났습니다. 선호도의 차이는 대단히 큽니다.

 

 

타워형의 선호도가 낮은 이유

타워형의 선호도가 낮은 이유는 뭘까요?  이 것을 먼저 따지기 전에 반대로 왜 타워형보다 판상형의 선호도가 더 높을지 생각해 볼까요?

 

자 우선 수요자들의 자기만의 생각이겠지만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타워형은 가장 먼저 많이들 이야기 나오는 건 건설사들의 이윤으로 비롯된 타입이라는 소문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예전에는 아파트를 거의 일 자 형태로 많이들 지었습니다. 일명 성냥갑 같다고도 표현했을 정도였는데요. 이 부분에 문제가 지적되면서 아파트의 형태가 점차 T자형이나 'ㄱ' 기역 자 형태로 바꿔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꺾이는 구간에도 한 세대를 더 넣어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공간의 세대는 어쩔 수 없이 설계되는 구조다라는 이견입니다.

 

그리고 판상형은 맞통풍이 가능하기에 타워형보다 환기가 잘 되는 구조라 선호도가 높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파트가 웬만하면 남향을 바라보도록 설계가 되는데 이렇게 아파트의 모양이 꺾이면서 타워형은 세대 일부가 남향이 아닌 동향이나 서향을 바라보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여름에는 불필요한 일사량이 증가하여 냉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고 겨울에는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들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타워형의 주방과 거실 형태가 탁 트인 형태로 좋기도 하지만 의외로 주방 정리를 잘해놓지 않으면 거실에서 주방이 잘 보이기가 깔끔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주방에서 집안일을 하는 사람들의 수요적 의견도 깔리기 때문에 실제로 건설사에서는 거실에서 주방이 잘 안 보이게 하는 설계를 넣으려고 노력합니다.

 

 

타워형은 장점이 아예 없는걸까?

자, 그렇다면 타워형은 장점이 아예 없을까요? 아닙니다. 타워형도 선호하는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타워형 거주의 장점을 언급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좋은 점으로 꼽습니다.

 

고층 타워형은 일명 '뻥'뷰를 매력적인 장점으로 꼽고 오히려 판상형보다 세련된 느낌을 받는다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이면 개방, 즉 양면 창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작은 주방 창문을 지닌 판상형보다 양면 창을 지닌 타워형이 환기가 훨씬 잘된다는 의견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세련된 도시 느낌을 주는 건 결국 타워형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타워형 형태의 아파트들이 많이 생기면서 위에서 말씀드렸던 성냥갑 느낌의 일목요연,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아파트 단지의 형태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판상형 중 3베이 판상형보다는 차라리 타워형이 살기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베이'는 각 방과 거실을 구분해 주는 벽을 말합니다.

 

방 3개를 갖추면서 3베이 판상형인 구조는 어쩌면 주방 1개와 방 2개의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에 방 1개를 설계합니다.

 

이렇다 보니 방 1개는 창문이 북쪽을 향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방은 해도 잘 안 들어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3베이 판상형보단 타워형이 더 낫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신축 아파트에서는 3베이 판상형은 잘 없지만 구축아파트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종종 3베이 판상형 구조가 간혹 나오기도 합니다.

 

도시 안에 구축 아파트나 구축 상가 주택 등의 재개발이 이뤄지다 보면 건물을 싹 밀었을 때 땅의 구조가 천차만별이고 이 땅의 형태에 맞게 많은 세대수를 설계해야 하므로 지금까지도 3베이 판상형이 실제로 분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건설사들이 머리를 쓰는 것이 타워형에 좋은 전망과 남향 배치를 몰아주면서 골고루 판매될 수 있도록 또 건설사 입장에서도 판상형이든 타워형이든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하기 위해 설계에 신경을 씁니다.

 

실제 성냥갑처럼 지어냈던 구축아파트 대단지는 창문을 열었을 때 혹은 거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대부분 다른 동을 향하고 있는 단지 뷰입니다.

 

하지만 건축물 모서리에 배치되는 타워형들은 사선으로 지어지면서 조망권이 일반 판상형의 구조보다 나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래서 건설사들은 타워형의 단점을 보완해서 균형을 맞춰주는 설계를 하려고 합니다.

 

 

자 오늘은 판상형과 타워형의 장단점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어떤 타입에 마음이 끌리시는지요?

 

어떤 타입이 좋다고 딱 단정을 지을 순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많은 수요가 있는 판상형이 나중에 매도를 원하는 경우에는 좀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본인이 오랜 기간 거주하는 용도로 집을 매수한다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처럼 거주목적이면서도 결국 시세차익을 위한 매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집이든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더 많은 수요가 몰리는 평형과 타입을 선택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러한 선택이 매도할 때 더욱 원활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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