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여러 가지 분야로 나누어집니다.
그 용도와 특성에 따라 부동산 자체를 여러 가지 분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부동산의 종류를 간략히 정리해 보면 주거용 부동산, 산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농지, 주상복합 부동산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투자를 목적으로 매수하는 투자용 부동산과 여가 및 휴가 목적인 휴가용 부동산 등 아주 다양한 부동산들이 있죠.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부동산인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거용 부동산이란?
주거용 부동산은 개인 혹은 가족 단위가 거주하는 데 사용되는 부동산을 말합니다. 주로 주택(단독,연립,다세대), 아파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주거용 부동산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살고, 생활하는 공간적 의미를 지닙니다. 보통 주택으로 사용되는 모든 분야의 건물을 '주거용 부동산'이라 칭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상업용 부동산이란?
상업용 부동산은 단어 말뜻 그대로 산업적 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부동산을 말합니다. 업체 등의 창고, 제조 업장, 연구시설, 공장 등이 '상업용 부동산'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는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용 센터 등의 건물도 상업용 부동산에 해당합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한 회사의 사무실 또는 제품의 생산처, 제품 저장 공간, 유통과정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주거용 vs 상업용 부동산 주요 차이점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이 두 종류의 부동산은 각각 다른 특징과 요구사항 및 규제를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나 부동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도 각각 부동산의 차이점에 맞는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럼 이 2가지 부동산의 주요 차이점을 비교해 볼까요?
사용 목적은 주거용 & 상업용 부동산을 정의하는 과정에서 설명해 드렸으니 투자와 관련한 차이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익의 차이입니다.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은 수익 창출의 방법에 따라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주로 전세보증금과 월세 등의 임대 수익이나 매매 당시의 가격보다 시일이 지나 가격이 크게 오르면 부동산의 시세 차익 등을 통해 이익을 얻습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해당 공간, 예를 들면 창고, 공장 등을 임대하며 이익을 얻는 경우도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이라는 '공간' 자체에서 진행되는 여러 산업 활동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게 대부분입니다. 즉 부동산이라는 공간에서 사업을 진행하여 이익을 얻는 구조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수요와 가격 측면의 차이점입니다.
주거용 부동산의 수요는 지역별 인구 증가, 가구 수의 증가, 지역 간의 인구 이동에 의해 결정됩니다. 또, 대출 금리 상황, 나라 경제 상황이나 국민 소득 수준 등의 요인에도 주거용 부동산의 수요와 가격에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특히, 인프라가 좋은 대도시나 강남역 인근의 편리한 교통을 갖추었거나 학군이 좋은 지역은 주거용 부동산 '가격'에 높은 영향을 줍니다. 그에 반면 상업용 부동산은 나라 경제 성장, 산업 활동의 규모, 물류 수요 증가의 움직임 등에 결정되곤 합니다. 또, 물류 이동 교통 등의 편리성, 인근 인프라, 정부 규제 등의 요인에도 산업용 부동산의 수요와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은 유지 관리 비용의 차이점입니다.
주거용 부동산의 유지 관리 비용은 비교적 많이 들지 않습니다. 주로 관리비, 세금 보험료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관리비는 해당 부동산 안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있다면 그 임차인이 거주하는 동안 지불하며 그 부동산이 '공실'이 아니라면 지출되는 관리비는 '0'에 가깝습니다. 그 외 거주용 부동산을 보유하며 내는 보유세(종합부동산세 등), 임대차 보호와 관련된 보험료 등 소액의 지출이 들어갑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은 유지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하는 시설이나 연구 목적의 시설과 같은 공간은 특수 용도로 건축 설비된 공간이기 때문에 그 설비된 것들을 유지하고 관리해야 해서 비용이 크게 지출될 수 있습니다.
이와 연결된 차이점은 건축 및 설계의 차이입니다.
주거용 부동산은 거주인 또는 임차인의 삶의 질을 중점으로 하여 설계되어 건축됩니다. 따라서 집 안에서 거주하면서 누리는 안전성, 편안함 그 외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설계하며 요즘은 커뮤니티센터 등의 유무가 해당 주택의 가치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은 수익. 즉 이익을 발생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중점을 두고 기술적인 설계를 합니다. 물건의 생산성, 물류창고 크기, 작업의 안전성 등 사업 영위에 편리한 구조로 설계되는 게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의 안전성에 대한 차이점입니다.
주거용 부동산은 일반적으로 많이 성행하는 투자로 다른 부동산 분야의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주'해야 하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거용 부동산은 지속적인 수요가 보장됩니다. 또 주거용 부동산은 보통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보유세나 공실 발생일 때의 관리 비용, 임대 과정에서의 수리 비용 등의 유지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하여야 하며 임차인과의 문제 발생 시 투자 운영에 있어 이러한 부분은 불안전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은 해당 '공간' 자체에서 발생하는 상업적 이윤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공간'의 인프라적 위치나 최신 설비를 갖춘 산업용 부동산은 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으며 '공간' 자체에서 나오는 수익률 또한 높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수익은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나라 경제 상황에 꽤 민감하게 반응되어 경기 침체 시기에는 상업용 부동산을 활용할 임차인을 찾기 어렵고 사업 자체가 어려워져 운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모두 투자를 목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개개인의 투자 성향이나 투자 목표, 자금 상황이나 리스크 수용 능력에 따라 어떤 부동산을 선택하는 지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평소 자신의 투자 성향을 면밀히 관찰하며 메타인지를 확실히 하여 시장 상황을 잘 바라보고
본인에게 맞는 부동산 투자는 어떤 종류인지 파악하여 투자 결정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역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족한 하루 보내세요!